●오운완/♬마라톤

초보 마라톤 러너 필수템 준비 러닝화 : 마린이는 카본화 비추!

이알리엔또 2025. 2. 5. 17:26

봄, 여름에는 솔직히 이 정도까지는 필요 없지만 제가 지금 대구 마라톤을 준비하는 중이에요.

겨울에는 새벽에 너무 많이 추워요. 그래서 제가 오늘 정말 느낀 게 있어 후다닥 글을 썼어요.

초보 러너들이나 마린이들은 솔직히 카본화도 필요 없어요.

우선에 10km부터 아니 5km부터 뛰어보세요. 뛰어보지도 않고 카본화부터 사지 마시고요.

뛰어보면 내가 뭐가 부족한지 바로 알 수 있을 거예요.

마라톤 연습 필수템 : 방한모자, 방한 귀마스크, 바람막이


아침에 추워 모자가 필수! 귀와 목 뒤쪽에 찬바람이 불면 두통이 올 수 있어요.

그래서 저는 귀를 덮는 모자를 쓰고 뛰어요. 귀 덮는 방한 마스크도 좋아요.

그리고 바람막이!

아침 일찍 뛰면 추워서 몸이 풀리지 않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도 있고 열심히 훈련했는데 감기 걸리면 안 되잖아요. 그래서 바람막이를 꼭 입고 뛰셔요.


마라톤 연습 필수템 : 러닝화, 두꺼운 양말


제일 중요한 러닝화! 저는 나이키 줌 페가수스 41이에요.

러닝 입문용으로 제격인 신발이라 적당한 쿠션감과 적당하게 발목 잡아주는 높이와 통풍이 잘 되는 튼튼한 메시까지 있어 비싼 카본화보다 이 라인을 추천해요.

카본화를 비추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닥에 쿠션감이 너무 많으면 당장 달릴 때는 괜찮은데 다 뛰고 나면 오히려 발목이나 무릎이 아프다는 이야기가 많았어요. 그리고 보호대의 역할 아프지 않게 하는 게 맞지만 너무 과보호를 하게 되면 오히려 근육의 약하고 부상이 더 심해져요.

제가 오늘 뛰면서 왼쪽 신발 끈을 확실하게 조으지도 않고 제대로 묶지도 않았나 봐요. 15km 지점부터 계속 왼쪽에 헐렁거리기 시작하더니 발이 잘 안 잡혀서 통증이 오기 시작하더라요. 그래서 기록보다는 부상이 먼저라서 바로 서서 신발 끈을 다시 쪼았어요.

마라토너 황영조 선수께서 제일 중요한 건 두꺼운 양말과 밑에서 쪼아서 발을 잡아주는 신발 끈이라고 이야기를 하셨어요. 그게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. 양말이 얇은 걸 신으면 신발 안에서 헛돌아 물집이 잡힐 수 있으니 꼭 두꺼운 양말을 추천해요.

마라톤 연습 필수템 : 장갑, 워치



그리고 장갑과 제 분신 갤럭시 워치!

겨울에 장갑을 안 껴고 하면 손이 얼음장처럼 너무 아파요. 달리기를 하면 다리의 움직임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손의 통증까지 신경이 쓰이게 하지 않는 게 좋겠죠. 그리고 손이 따뜻하면 워밍업도 빠르고 체온 조절에도 도움되니 꼭 착용하세요.

그리고 제 기록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워치!

워치 없을 때는 그냥 휴대폰을 들고 뛰었는데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어요. 요즘에 쿠팡에 갤럭시 워치 최신 거는 12만 원 그 밑에 거는 6만 원대로 살 수 있으니깐 사셔서 휴대폰과 연동을 해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.  나의 러닝의 기록뿐만 아니라 건강에 관련된 걸 도움받을 수 있어요.

마라톤 연습 필수템 : 물, 이온음료, 단백질 셰이크


그리고 러닝을 한 후 중요한 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, 휴식!

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! 땀 흘리면 바로 체온이 떨어져 따뜻한 물을 마시면 몸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탈수도 막아줘요.

저는 추워서 따뜻한 물을 마셨지만 모든 러너들은 이온 음료를 더 추천해요.

그리고 저는 뛰고 난 후 물도 먹지만 웨이 프로틴 셰이크를 먹어요. 운동을 한 후 단백질 보충 후 근육은 유지해 줘야 하니깐요. 맛이나 냄새에 예민한 저로서, 그리고 나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저로서 저당, 저지방, 고단백 랩노쉬 프로틴 드링크가 딱 맞더라고요.

집 가서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 휴식을 취하기 전에 폼롤러로 하체를 풀어주니 저녁 되니 통증하나 없이 또 이렇게 기분 좋게 글을 쓰고 있네요.


이렇게 마라톤을 준비하는 초보 러너나 마린이들이 필수템이나 뭘 먼저 신경 써야 하는지  뭘 준비해서 연습하러 가야 하는지 이야기했어요.

저도 아직 초보 러너라서 아마추어 선수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요. 아시는 거 있거나 추가하셨으면 하는 것들 댓글 남겨주시면 저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.

오늘 하프를 뛰면서 이거 말고 더 준비하는 것들이 있을지 저는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.




아~! 포기하지 않는 그 마음! ㅋㅋㅋ

당연한 이야기지만 2025년 제 첫 버킷리스트 대구 국제 마라톤 하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달에 좋은 기록으로 버킷리스트를 이루고 싶네요. ( 전 월 단위로 버킷리스트 세워서...)

오늘도 잘 먹고 열운하시는 하루 되길 바라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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