●머릿속 정리

컴포즈 카페라테의 시원함.

이알리엔또 2024. 3. 7. 10:18

아침부터 속이 부글부글...
학교 가는 아침부터 아이들은  말을 안 듣고 고집을 부리니 그걸 달래서 학교를 보내려면 진짜 힘들어요.


기운이 빠지는데 이 기운을 다시 채워 일하러 가려면 아이스카페라테정도는 들이켜줘야 힘을 낼 수 있겠죠.

아이스카페라테를 샀는데 아침부터 화낸 게 미안해서 딸에게 전화로 사과를 하고 또 적정한 선에서의 합의를 하고 마음을 놓았어요.

시원한 카페라테가 속으로 내려가니깐 얼마나 시원하고 머리가 맑아지는지... 이 기분 느껴본 사람만 알 거예요.


머릿속에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로 뒤죽박죽인데 정리도 안되고 정리도 못하겠는 그런 아침이네요.  나이라는 게,  시간이라는 게 그냥 하염없이 지나가는데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,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, 내가 하고 싶은 게 있는데 그걸 하려면 어떻게 하는지도 아는데 선뜻 자신감이 생기지 않아 머뭇거리게 되네요.


지르고 볼까요? 질렀다 안되면.... 아님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근해볼까요? 그렇게 시간을 가지다 자신감이 없어지면...  

이런 생각들로 요즘엔 머리가 복잡하네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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